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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 아닌 이탈리아 작은 마을서 코로나 기원 가능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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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등에서 우한연구소 유출 가능성 다시 주목하는 가운데 나와
中 우한 아닌 중국 외 지역에서 발생했을 가능성 계속 주장

지난해 3월 이탈리아 롬바르디주 밀라노 남동쪽 크레모나 병원에서 보호 마스크와 장비를 착용한 간호사가 교대 근무를 하면서 다른 간호사를 위로하고 있다. SCMP 캡처

 

미국과 영국 등에서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수 있다는 가설에 다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WHO(세계보건기구)가 중국 밖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발생했을 수 있다는 주장을 재검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콩 사우스사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WHO 요청에 따라 조사를 진행한 두 명의 과학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WHO의 이탈리아 코로나19 기원 가능성 조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에라스무스 대학 실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보고된 것은 2019년 2월이고, 이탈리아의 첫 환자는 지난해 2월 22일 밀라노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처음 발견됐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019년에 이미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또는 변이체에 대한 항체가 검출됐다.

이로 인해 중국 매체들은 코로나19가 우한에서 시작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과학에 근거한 코로나19 조사를 주장해 왔다.

이와 관련, WHO 대변인은 그런 연구 결과를 발표한 연구자들과 접촉했고 추가 테스트를 위해 실험실과 협력도 설정됐다며 연구진들이 가까운 장래에 후속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기원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정보기관에 지시했다. 영국 정보당국도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은 우한실험실 유출설에 대해 미국의 음모라는 입장에서 연일 미국을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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