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지난 밤 사이 충북에서는 경로 불명의 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청주 3명, 충주와 보은 각 한 명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지난 달 29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40대가 확진됐다.
전날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40대도 확진돼 방역 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또 기존 확진자(충북 2822번)의 60대 가족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충주에서도 기존 확진자(충북 2828번)의 40대 외국인 직장 동료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기도 했다.
보은 확진자는 전날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한 60대다.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68명을 포함해 모두 296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