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5시쯤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임기 시작일은 내일인 6월 1일"이라고 알렸다.
이날은 문 대통령이 국회에 요청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시한이었다. 하지만 국회가 이날 오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문 대통령이 김 총장 임명안을 재가할 수 있었다. 김 신임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여야 합의 없이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앞서 국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날 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