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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참사 5주기…"일하다가 죽는 노동자들 끊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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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노동자들 "2인 1조 근무 원칙 안 지켜지기도…안전 위한 투자해야"
시민사회단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강화, 노동교육 제도화 필요"
29일 오후 2시 구의역에서 5주기 추모제 열려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 중 사고로 숨진 김군의 5주기인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구의역 내선 순환 9-4 승강장에 김군을 추모하는 국화꽃과 메시지가 붙어 있다. 이한형 기자

 

2016년 5월 28일,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 하청업체 은성PSD 직원이던 김모(19)군은 구의역 승강장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고치다가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다. 5년이 지났지만, 일하다가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로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는 이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안전'보다는 '이윤'을 택하는 기업, 꼬리 자르기에 그쳐온 사법부의 처벌, 안전 사각지대를 방치해 온 정부.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는 2062명으로 전년도보다 42명 늘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구의역 참사 이후에도 노동자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령 강화 등을 촉구했다.

◇"혼자 근무하다 쓰러져도 신고해줄 사람 없어…현장 위험 여전"

지하철 역사에서 스크린도어 점검, 전기 관련 업무 등을 하는 노동자들은 현장의 위험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구의역 김군 산재 사망 사고' 때와 마찬가지로 곳곳에서는 2인 1조 근무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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