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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정차역 늘린다"…'왕십리·인덕원·의왕'역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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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노선 응찰 업체 모두 3개 추가역 제안서에 포함
환승 수요, 사업성↑…내달 18일 우선협상자 선정
사업자와 지자체 예산 분담, 공법 조율 등 관건
"수익자 부담 원칙, 단 광역단체 일부 지원 고려도"

GTX노선도. 연합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놓고 지역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C노선의 주요 관심사인 추가역은 서울 왕십리역과 경기 인덕원역, 의왕역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10개 넘는 지자체들이 GTX-C 추가역 유치전을 벌여오다 최근 사업 입찰에 참여한 모든 민간업체가 국토교통부에 낸 제안서에 이들 추가 역사를 포함하면서다.

이는 다음 달 선정되는 우선협상대상자가 각 지자체와 예산 분담을 협의하고, 시공법을 비롯한 세부 노선 계획을 국토부와 함께 수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선택은 '왕십리·인덕원·의왕', 환승연계·사업성↑

28일 철도업계와 국토부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한 건설업체(현대·GS·포스코)들은 C노선 기본계획에 담긴 10개 역 외에 최대 3개까지 가능한 추가역으로 '왕십리·인덕원·의왕'역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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