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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상임대표,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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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참여 교육 협치…코로나 학력격차 해소
대학 등록금 폐지로 지역 균형 발전, 인재 유출 방지

차상철 상임대표는 2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남승현 기자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상임대표가 27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 상임 대표는 "공부로 줄 세우는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개성을 살리고 특성을 찾아가겠다"며 협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차 상임 대표는 "팬데믹과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류애와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교육정책에 대한 논의를 협치를 통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사의 참여 속에서 중의를 모으고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자원의 연결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규모가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일시적 전학을 통한 학생 분산, 교사 재배치, 통학 차량 지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학력 격차의 해소 정책을 제시했다.

차 상임대표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대학의 등록금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지역 대학의 등록금 무상은 4~5조면 가능하다. 지역 학생들이 지역 소재 대학에 진학할 경우 국가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우수한 학생이 지역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차 상임대표는 일부 후보들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큰 철학이 차이가 없는 후보가 하나로 힘을 모으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는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에 단일 후보를 내기로 했다.

차 상임대표는 현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공과에 대해서는 "금품이 오간 과거 전북교육 상황에서 투명하고 깨끗한 교육행정을 만들었고 혁신학교 추진에 대해서도 평가가 '학교가 젊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 큰 공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 교사의 목소리 경청에 대해서는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백운중·고산고·삼례공고·효정중에서 교단에 섰던 차 상임대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전북지부장, 참여정부 교육정보화위원회 위원, 전북교육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참교육희망포럼 상임대표, 학교법인 완산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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