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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달비계 사망사고…올해 광주전남서만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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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달 사이 달비계 작업 중 추락사고 잇따라
전문가들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위험 요소를 차단해야"

달비계 작업현장. 광주고용노동청 제공

 

올해 광주전남에서 고층에서 작업하는 노동자가 쓰는 장비인 '달비계'와 관련해 3명이 사망하는 등 잇따라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작업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5일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에서 달비계 작업 중 추락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졌다. 지난 4월 12일 기준 전국에서 달비계를 이용해 작업을 하다 사망한 노동자는 5명이다.

지난 4월 9일 전남 나주의 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C(56)씨가 건물 외부의 틈을 메우는 코킹 보수 작업 중 19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같은 달 22일 광주 서구의 한 공사 현장에서는 달비계를 사용해 도장작업을 하던 B(72)씨가 4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지난 19일 전남 완도의 건설 현장에서도 건물 창틀에서 실리콘 작업을 하던 C(64)씨가 2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처럼 올해 광주전남에서 고층에서 작업하는 노동자가 사용하는 장비인 달비계를 이용해 작업을 하던 중 숨진 노동자만 무려 3명에 달한다.

숨진 노동자들이 사용한 달비계는 건물의 고정된 부분에 지지대를 밧줄로 매달아 놓은 작업대로 외벽 도장이나 청소 작업 등에 주로 사용된다.

이들은 작업대에 매달은 밧줄이 풀리거나 작업대를 타려고 준비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019년과 지난해까지 광주전남에서 달비계 작업 도중 숨진 노동자들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고용노동청은 달비계를 이용한 노동자의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추락사고 예방 수칙을 25일 발표했다.

광주고용노동청은 달비계 밧줄의 고정상태와 수직구명줄 설치 여부, 안전보호구 착용 상태, 모서리 보호대 설치 여부 등을 작업 전에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사업자와 노동자들도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위험 요소를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주고용노동청 김민규 근로감독관은 "달비계 작업 특성상 숙련 노동자들이 습관화된 방법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작업용 밧줄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1개만 고정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달비계 작업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부분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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