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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 중단 결의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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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무기 판매 지지로 결의안 무산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이스라엘에 7억 3500만 달러(약 8300억원) 상당의 정밀유도 무기 판매를 중단하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로이어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산드라 오카시오-코르테즈, 마크 포칸, 라시다 틀라이브 등 의원의 공동 제안에 좌파 성향의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 최소 6명이 동참했다.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휴전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폭력을 연장하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정밀 무기를 보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많은 팔레스타인인의 목숨을 앗아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중단하기 위한 미국의 단결된 노력을 촉구해 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파괴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리말 주거지역 내 한 건물에서 화염과 함께 거대한 먼지구름이 솟구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부터 전투기를 대거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8일째 이어갔다. 연합뉴스

 

다만 이들의 노력이 현실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민주당의 2인자인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무기 판매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올해 초 이스라엘에 7억 3500만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안을 승인하고, 지난 5일 의회에 공식 검토를 요청했다. 의원들은 외국으로 무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따라 15일 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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