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업주에게 살해된 40대 손님의 부검 결과 시신에서 골절과 출혈 등 손상이 확인됐다.
1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22일 노래주점 업주 A(34)씨에게 살해된 40대 손님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턱뼈 골절과 출혈 등이 확인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최근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그러나 시신에 부패가 진행돼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밀 감정이 필요하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이번 주께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