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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신원료 수출금지 해제…인도 요청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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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인도 지원 개시를 알리며 트윗에 올린 사진. 블링컨 트위터 캡처

 

미국이 코로나19로 신음중인 인도의 요청을 받아 수출을 금지했던 백신 원료의 인도 반출을 허가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늘 우리는 중요한 산소 장비와 치료제, 백신 생산을 위한 원료의 첫 수송에 나서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인도가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초반에 우리를 지원한 것처럼 미국은 필요한 때에 인도에 지원을 제공하도록 시급히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 수송기가 오늘 밤 인도에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고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인도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미국 정부가 취한 코로나 백신 생산 원료의 해외 수출 금지를 풀어달라고 탄원해왔다.

미국은 지난 2월 국내법인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미국내 백신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백신 생산에 들어가는 원료와 자재 등 37개의 품목에 대해 수출을 금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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