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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680명 발생…"확산세 보고 거리두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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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773명 발생에서 93명 감소하며 주춤
서울 225명, 경기 176명 등 수도권 423명
사망자 4명 증가, 위중증환자 3명 감소해
권 장관 "주 후반까지 보고 거리두기 조정"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5건 늘어 총 73건

서울역광장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93명 감소한 680명 발생했다. 정부는 이번주 후반까지 확산세를 분석한 뒤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조정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0명 발생해 누적 12만135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773명보다 93명 감소한 수치다.

최근 신규 확산세는 지난 26일 499명에서 서서히 오르더니 전날 773명까지 치솟은 뒤 한풀 꺾인 모양새다. 방역당국은 전날 775명으로 발표했다가 수치를 정정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650명, 해외유입 3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423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많은 30명 나왔다. 이중 11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시설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825명이 됐다.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해 157명이 됐다.

서울역광장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3만9282건으로 직전일 4만4889건보다 5607건 적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후반까지 확산세를 분석한 뒤 다음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 후반까지 확산세냐 안정세냐에 따라 앞으로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향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다음 거리두기 단계 기간도 3주간 적용될 예정이라는 뜻이다.

현재 거리두기는 수도권과 부산 등 일부 지자체는 2단계, 그 외 지역은 1.5단계로 다음달 2일까지 시행된다.

권 1차장은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678명이 발생해 2주 전 평균 645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서울과 경기에서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다"며 "감염 경로는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것으로 그 비율이 60%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5건 추가로 발생해 총 누적 73건이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9일 0시 기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가 433건 늘어 총 1만5천 건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례 중 대부분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지만 5건은 중증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고 4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5건은 사망사례였다.

이로써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총 누적 73건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2만729명으로 총 280만879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435명으로 총 16만872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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