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에 열광하는 韓,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도 냉랭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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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출신 클로이 자오 감독 작품상·감독상 수상
중국 비판 사실 알려지면서 매체들 수상에 눈감아
소셜미디어에서는 관련 글 바로 사제당해
홍콩 시위 다룬 작품 수상 실패엔 "예술적 수준 낮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지난 26일 오전 서울역 맞이방에서 시민들이 영화 ‘미나리’ 출연배우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 모습을 시청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한국은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씨에 대해 열광하고 있지만 중국은 자국 출신이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음에도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출신인 클로이 자오 감독은 25일(현지시간) 개최된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노마드 랜드'로 감독상과 작품상을 휩쓸었다. 모든 상이 다 값지긴 하지만 자오 감독의 수상은 윤여정 씨의 조연상 수상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이다.

사소한 일에도 애국심을 강조하는 중국이 자오 감독의 수상 소식을 대서특필하면서 중국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선전에 이용할 만 하지만 이번에는 매우 조용하다.

이유는 자오 감독이 중국 체제를 비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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