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부통령 "기후변화가 국경 불법이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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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국경지역 불법 이민문제 원인이 기후변화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민자 출신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25일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국경문제 책임자로 지명돼 활동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23일 해리스가 국경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고 계속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이같은 입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리스는 급증하는 국경문제가 복잡한 현안이라고 전제했다.

국민들이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 미국에 넘어오는 국가는 주로 북부 삼각지대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온두라스로 지목됐다.

해리스는 "이들 국가 경제에서 농업이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기반 중 하나인 데 가뭄 등 극도의 기후변화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뭄에 따라 식량부족과 믿기지 않는 식량불안까지 목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국경문제의 근본적 이유를 따진다면 부패와 폭력사태도 한 몫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미-멕시코 국경에서 20년 만에 최고치인 17만 3천건의 불법 이민이 시도됐고 추가로 수 천 명 이상은 국경을 지키는 경찰 순찰을 피한 것으로 추산됐다.

해리스는 5월에 과테말라 방문을 앞두고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대통령과 다음주 만날 예정이다.

해리스가 과테말라를 찾아가더라도 국경지역은 방문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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