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 연합뉴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의 김영대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김 대표가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해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일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직 고소인과 피고소인은 모두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임명해 2018년 11월 취임한 김 대표는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는 올 10월까지였다.
김 대표는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으며, 사의 표명은 성추행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출연 기관인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의 만 50세∼64세인 서울시민을 위한 통합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4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