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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화이자 백신 1억회분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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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사진공동취재단

 

바이오엔테크가 EU(유럽연합)에 1억회 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공급한다.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독일 제약사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추가 공급분까지 모두 6억회 분의 백신이 EU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의 최고 사업책임자 및 영업 총괄인 션 마렛은 "1억회 분이 EU의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올해 EU에 모두 6억회 분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분량은 EU 인구의 2/3에게 사용할 수 있고, 전 세계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것 중에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U 위원회의 백신 담당 티에리 브리통은 전날 "바이오엔테크가 1분기에 6000만회 분을 공급했다지만 6800만회 분을 공급했다"면서 "2분기에는 1억 9000만회 분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2억 4000만회 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8월 계약체결 당시 올해 1분기까지 1억 2000만회 분, 2분기까지 1억 8000만회 분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실제 1분기 공급량은 3000만회 분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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