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5·1 노동절 '황금연휴' 명성 되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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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호텔 가격 치솟고 열차표 매진
일부 빅 테이더 지표 2019년 당시 넘어서

글로벌타임즈 캡처

 

다음달 1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중국의 노동절(5·1절) 연휴 때 중국의 국내 관광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노동절 연휴와 관련한 각종 예약 데이터가 나오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노동절 연휴가 노동절 연휴 사상 가장 활황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의 여행전문 앱인 시트립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기간에 일부 항공편의 일반석은 이미 매진되었고 예약도 23% 증가했다. 일반석의 평균 가격은 1021위안(약 17만원)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노동절 연휴 기간의 평균 가격을 웃돌고 있다.

또 다른 여행 앱인 동청뤼싱의 항공권 빅 데이터도 노동절 연휴 하루 전인 이달 3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5일까지 중국내 항공기 수요가 폭발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앱에서도 평균 항공권은 대략 800위안(약 13만원)이지만 연휴 마지막 이틀인 4일과 5일의 티켓 가격은 1천 위안을 초과해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열차표 예약 상황도 노동절 연휴의 여행 경기가 상당히 양호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동청뤼싱 앱에서 30일 기차표는 나오자 마자 즉시 매진되고 있고 열차표 조회도 평소보다 56배나 증가했다. 광저우 남역, 청두 동역, 선전 북역 등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시트립의 여행상품 예약현황을 보면 지난 14일까지 노동절 기간에 성(省) 경계를 넘는 관광을 예약한 건수는 이미 청명절 연휴때보다 6배나 늘었고 동청뤼싱 앱에서도 지난 15일까지 노동절 국내 여행 예약은 이달 초 청명절 연휴 때의 200%를 넘겼다.

호텔 예약도 성황이다. 시트립 앱에서는 현재까지 노동절 때 호텔 주문량이 2019년 당시보다 43% 늘었고 동청뤼싱에서는 베이징에서 가까운 친황다오의 호텔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두 배이상, 하이난 싼야의 호텔 평균 가격은 2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80.5% 상승했다.

렌터카 주문량도 늘어 신장 지역에 위치한 카슈, 우루무치와 티벳 성도인 라싸의 엔터가 수주가 각각 500%, 367%, 2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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