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동산 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경북 지역의 공직자 등이 26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3일 기준 부동산 투기 13건에 대해 26명을 내·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자 26명은 지자체 공무원 8명, 지방의원 6명, 공공기관 1명, 일반인 11명이다.
이 가운데 경찰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직원 A(52)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해 엄정 수사하고 특히 공직자의 내부비밀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한 범죄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