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확진자 17명 추가…가족간 전파, 경로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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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 황진환 기자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울산시는 9일 오전 9시 기준, 17명이 지역 1234∼125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1234~1236번은 전날 확진된 1226번(30대·중구)의 가족이며 1237~1238번은 1226번의 지인이다.

1226번 확진자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1239번(40대·남구)과 1240번(40대·북구)은 중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직장 동료들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41번은 울산항으로 들어온 외국인 선원 접촉자이다.

1242번(10대 미만)과 1243번(10대·이상 북구)은 광주 확진자 관련 연쇄 감염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1244번(30대·북구)은 경남 양산시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됐다.

1245∼1247번(울주군)은 1223번 확진자의 가족, 1248번(50대·중구)은 1233번 확진자의 가족, 1249번(40대·남구)은 1170번 확진자의 가족, 1250번(20대·동구)은 114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시는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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