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실련 "자원순환센터 운영 정보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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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상대 정보공개청구 소송 제기

순천시자원순환센터. 순천시 제공

 

순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전남 순천시를 상대로 자원순환센터 운영 관련 내용을 낱낱이 공개하라며 법원에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순천경실련이 요구한 자원순환센터 운영일지와 협약서 등정보공개에 대해 순천시가 영업상 비밀 등의 이유로 비공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순천경실련은 시에 자원순환센터 운영일지와 협약서, 현재 추진중인 클린업환경센터와 관련된 회의록과 업무 계획 등 정보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순천경실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자원순환센터는 가동 이후 크고 작은 화재가 여러 차례 발생하는 등 순천시의 관리·감독이 부실했음이 여지없이 드러냈다"며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현 사업의 현황이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순천은 현재 하루 190t의 폐기물을 왕조동 매립장과 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고 있지만, 포화상태로 연한이 다해가는 상황이다.

이에 순천시는 조성면적 5만㎡ 내외의 매립시설, 하루 200t 내외 소각시설과 60t 내외의 재활용선별시설등을 갖춘 클린업환경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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