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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노바백신 원자재 확보…접종 차질없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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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단 간담회 "기술이전 위해 기업과 접촉 중"
"상반기 1200만명 접종 계획에 차질 없게 하겠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도입 계획 아직까지 없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공동취재단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정부 간, 기업간 화상회의를 통해 노바백신의 필수 원부자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백신 생산 관련 자재나 기술 이전 등 준비 작업에 시간이 걸렸다.

권 장관은 "노바백신의 경우 허가가 필요한 품목으로 국내에서 허가가 진행되면 그에 따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생산될 노바백신 물량이 상반기 접종계획에 큰 변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노바백스는 상반기 1200만명 접종 계획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국내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서 생산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과 접촉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화이자나 기타 백신의 경우 당초 계획한대로 도입 물량이 확정돼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월별 도입 계획은 추후 나올 예정이다.

박종민 기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특수 혈전 연관성 논란 때문에 방역당국의 접종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백신 도입 TF에서 꼼꼼하게 점검해 상반기 1200만명 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백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도입을 검토한 바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권 장관은 "한국에서 위탁생산을 하고 있기도 하고 인허가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만큼 현재 2,3분기 확보 물량 외에 스푸트니크를 처음부터 검토해서 하는 방안은 시간적으로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유럽 학술지 등에서 효과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어 우리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향후 검토할 수는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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