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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팔라우 단체관광 허용…中, 불편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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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방송 캡처

 

코로나19 팬데믹이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대만과 팔라우가 소규모 단체 여행을 허용했다.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대만과 팔라우는 이날 첫 항공편을 시작으로 자가격리 없는 관광을 시작했다.

다만 관광객들이 지켜야 할 규칙은 엄격하다. 항공편 출발 시간보다 5시간 30분 먼저 고항에 도착해 현장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정부가 승인한 6개의 관광단체 중 1곳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여행일정도 각 정부가 승인한 관광지와 호텔로 엄격하게 제한된다. 관광객은 공공장소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관광비용은 4일 일정이 2600달러(약 293만원), 5일 일정이 3300달러(약 372만원)이다.

이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존재한다.

중국은 대만을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다른 나라와의 외교관계를 강력하게 차단하고 있다. 따라서 대만은 팔라우를 포함한 15개 국가와만 공식적인 외교적 관계를 맺고 있다.

자오 리지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은 국제관계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인정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과 팔라우는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만은 현재 누적 확진자가 1022명, 누적 사망자가 10명이라고 집계했다. 인구 1만 8천명인 팔라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

대만 현지언론은 대만이 괌과도 소규모 단체여행 허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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