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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코로나19 백신접종 합동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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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예진서 작성 구역.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앞두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백신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창동문화체육센터 2층 실내체육관에 990m²의 규모의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고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격 접종을 시작한다. 센터는 최대 일평균 약 600여 명의 인원을 접종하게 된다.

2일 실시되는 합동 모의훈련은 지난 3월 31일 관계기관과 함께 모의훈련 사전 합동점검을 시행한 데 이어, 모든 과정을 실제 상황에 가정해 점검하는 최종 시뮬레이션이다. 이번 훈련의 과정은 △백신 입고·해동 △백신 희석·분주 △접수 △예진·접종 △관찰 등의 순서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반응에 대비한 처치까지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들을 전방위적으로 고려해 준비했다.

도봉구는 지난 3월까지 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3097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하고, 2분기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2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할 계획이다. 현재 구는 4월 초까지 7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의사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 모든 훈련에서 가장 우선한 사항은 오로지 구민 안전이다. 점검 결과를 살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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