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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日 고유 영토"…日 교과서 검정서 주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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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일본 정부가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하며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은 30일 문부과학성이 2022년부터 고교 1학년이 쓰는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이전과 같이 독도와 센카쿠열도(尖閣列島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정부 견해를 정확히 기술할 것을 검정 과정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과목에 일본의 이같은 독도 영유권 주장이 확대 반영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내년부터 사용될 고교 1학년용 교과서 검정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현재 일선 고교에서 사용되는 일본사 교과서. 연합뉴스

 

문부과학성은 2016년 검정에서도 고교 1학년용 35종의 사회 교과서 가운데 27종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거나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부과학성은 2014년 중·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시했다.

학습지도요령은 교과서 제작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교육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나 다름없다.

일본 정부가 일방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번에도 교과서에 반영할 것을 주장하면서 한일관계가 다시 얼어붙을 전밍이다.

독도와 함께 센카쿠열도에 대한 영유권도 주장하면서 중일관계도 갈등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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