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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4명 확진…진주·거제 산발적 감염 계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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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5명·거제 5명·김해 2명·통영 2명
진주 목욕탕 관련 2명 추가 238명↑
거제 유흥업소·회사 관련 4명 추가 170명↑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

 

경남은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4개 시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진주 5명·거제 5명·김해 2명·통영 2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진주 5명 중 2명은 목욕탕 관련 확진자다. 70대 남성 등 2명(2847·2848번)이 자가 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23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0대 남성 등 3명(2849~2851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 5명 중 4명은 유흥업소·회사와 관련 확진자다. 50대 남성 등 4명(2842·2843·2846·285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1명은 조선소 근무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170명으로 늘었다. 10대 미만 아동(285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해 2명 가운데 20대 여성(284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0대 남성(2852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통영 60대 남성(284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90대 여성(2855번)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도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 등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말 종교시설 방역 관리 책임자는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발열이 아니더라도 기침과 인후통, 콧물,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몸이 좋지 않다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말고 신속하게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의료진이 관계자에게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경남은 진주·거제 집단감염 여파로 지난 11일부터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1일 56명, 12일 62명, 13일 53명, 14일 31명, 15일 65명, 16일 45명, 17일 35명, 18일 42명, 19일 31명, 20일 54명, 21일 37명, 22일 29명, 23일 27명, 24일 30명, 25일 37명, 26일 19명, 27일 오후 현재 11명이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712명(지역 703명·해외 9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852명(입원 378명·퇴원 2461명·사망 1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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