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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대학교 직원 등 5명 확진…누적 204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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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와 충주 각 2명, 제천 한 명 등 양성…청주 일가족 3명 중 30대 대학 직원 확진
충주서 감염경로 불명 확진 잇따라, 제천 사우나 59번째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박종민 기자

 

23일 충북에서는 산발적 연쇄 감염 등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와 충주 각 2명, 제천 한 명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 신규 확진자 2명은 전날 감염 경로 불명인 채 확진된 20대(충북 2038번)의 가족인 50대와 30대다.

아직까지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30대 확진자는 이 지역의 한 대학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동일 사무실 근무자 7명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주에서는 전날 이 지역을 찾았다가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으면서 확진된 경기도 부천 거주 20대(충북 2034번)의 친구가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 22일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또다른 20대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제천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모두 58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 지역 사우나 관련 확진자(충북 1913번)의 70대 가족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0명을 포함해 모두 204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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