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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사 65% "전면 등교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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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저하·불규칙한 생활습관 가장 우려...초중고 및 특수 732명 응답

대전시 제공

 

대전 초.중.고 교사 65%는 전면 등교가 바람직하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전교조 대전지부(지부장 신정섭)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초등 교사 449명과 중학교 155명, 고등학교 117명과 특수·각종학교 11명 등 모두 732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대면/비대면 수업 방식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철저한 방역 전체 모든 학교 전면 등교 46.7%(342명) △시차등교제 통한 전면 등교(대면 수업 확대) 17.9%(131명)에 달했다.

응답자 64.6%가 전면 등교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 반면 △유치원, 초등 1·2학년, 고3만 매일 등교하는 현행 방식 유지는 16%(117)만 찬성했고 △비대면 비중을 늘리되 쌍방향 수업 50% 이상 확대는 고작 3.1%에 그쳤다.

2/3 등교 및 원격학습 등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을 묻는 질문(2가지 복수 응답)에는 △기초학력 부진 및 학력 저하가 63.3%로 가장 많았고 △아이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59.8%를 차지했다.

이 밖에 △38.9%의 교사들은 아이들 인터넷 중독 및 정서 행동 장애를 꼽았고 △공교육 불신 및 사교육 팽창을 걱정한 교사도 20.6%에 달했다. △돌봄 공백 등 학부모 부담 가중을 응답한 교사는 17.3%였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시교육청에 모든 학년 전면 대면수업 또는 학년별 시차 등교를 통한 대면수업 확대 방안 검토를 제안했다.

전교조는 "대전 교육청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한 전면 등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며 "교육부와 방역 당국 역시 전면 등교 안착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 우선접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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