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나오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9만 77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45명보다 18명 증가한 수치다. 최근 확진세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지인모임·사업장 중심 집단감염이 늘면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이 44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에서 320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강원 30명, 전북 15명, 대전 7명, 부산·충북 각 6명, 대구·경북 각 4명, 충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많은 22명이다. 이중 7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 시설 등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90명이다. 위중증환자는 1명 늘어 총 101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4만 6854건으로 직전일 4만 6577건보다 277건 많다.
지난 17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 지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에서 접종대상자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9일 0시 기준 신규로 1만 750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아 65만 947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0만 8098명이고 화이자 백신이 5만 1377명이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202건 늘어 총 누적 9607건이다.
이중 194건이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다만 8건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보고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