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의 원조는 ''우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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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파구리''에 이어 ''왕구리''까지 최근 다른 라면끼리 섞어서 먹는 이른바 ''혼합 라면''이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원조''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다.

우동과 짜장이 섞여서 한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우짜''가 바로 그것.(편집자주 : ''자장''이 옳은 표현이지만 ''우짜''의 느낌을 살리기위해 ''짜장''으로 표기함)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우짜''는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1960년대에 생긴 음식으로 짜장면에 우동 국물을 부어 먹는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짜장면을 시키면 우동이 먹고 싶고, 반대로 우동을 시키면 다른 사람이 먹는 짜장면이 먹고 싶은 욕망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1석 2조''의 생활밀착형 음식인 셈.

짜장면으로 해장을 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통영 시민들 사이에선 해장 음식으로도 ''우짜''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한편 짜파구리는 한 네티즌이 ''라면짱''이라는 사이트에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같이 끓이면 맛있다는 글을 올리자 이 요리법은 곧바로 인터넷 블로그, 카페 등으로 퍼져 화제를 모았다.

왕구리는 ''왕뚜껑''과 ''너구리''를 같이 끓이는 것으로 라면 한개가 한끼 식사로는 턱없이 부족한 듬직한(?) 청년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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