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신안 '반월도' 조명…"위험한,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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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시대에 안성맞춤"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신안 앞바다의 작은 섬 '반월도'가 미국 주요 방송사에서도 조명받고 있다.

CNN이 최근 반월도의 매력을 소개한데 이어 19일(현지시간)에는 폭스뉴스도 이 섬의 독창성을 조명했다.

반월도는 인근 박지도와 함께 신안군이 지난해 8월 '퍼플섬'(보라색섬)으로 선포한 뒤 100일 만에 1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모아가고 있는 관광지다.

폭스뉴스는 이날 '보라색으로 물든 반월도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핫토픽'란에 게재했다.

이 매체는 반월도를, 2015년 당국이 400채의 지붕을 보라색으로 칠하고 6500평의 임야에 보라색 라벤더를 심고, 다시 3만 그루의 보랏빛 뉴잉글랜드 야생화를 심어 개조한 천국이라고 묘사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로 국제여행이 제한되면서도 국내 여행객들의 인스타그램용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CNN 홈페이지 캡처

 

앞서 CNN도 지난 8일 '사진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반월도를 소개하면서 8장의 사진과 함께 여행면에 관련 소식을 실었다.

이 방송은 이 섬이 매력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한 전라남도의 브랜드 정책으로 기획된 것으로, 이곳에 자생한 보라색 초롱꽃에 영감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섬의 개관과 보랏빛 섬으로 재탈바꿈한 각 과정을 설명했다.

CNN은 이 섬의 재단장에 대해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시도"라고 규정한 뒤 최근 관광객 증가를 볼 때 그 시도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 두 섬을, 노란색으로 단장한 멕시코의 이자말(Izamal), 온통 파란색으로 물들인 모로코의 쉐프샤우엔(Chefchaouen)와도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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