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4호 공약은 "여성과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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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 비율 35%로 확대
취학 전 아동 무상보육, 무상의료 실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여성, 아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중석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5급 이상 공무원의 여성 비율을 35%로 확대하고, 취학 전 아동의 무상보육과 부산의료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으로 여성과 육아 정책을 공약했다.

그는 먼저, 부산시청의 유리천장을 깨겠다고 밝혔다.

두 명의 부시장 중 한 명은 반드시 여성으로 임명하고 5급 이상 공무원의 여성 비율을 35%로 확대하는가 하면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임원 및 간부 비율을 30%로 높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장 직속 성평등 정책관을 신설하고 부산형 성평등 옴부즈맨 제도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여성 의회를 운영하고 중위 소득 이하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상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성의 창업과 운영, 취업을 돕기 위해 여성 창업 펀드를 조성하고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3개월간 30만원의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안전도시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여성 대상 범죄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여성안심 CCTV센터를 설치하고 다목적 복합 여성 공간을 건립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육아 공약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에게 실질적 무상보육과 무상의료를 실시하는 한편 만7세까지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만18세까지 확대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5년까지 공공형 보육시설 50개, 국공립어린이집 120개를 확충해 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아빠에게 최대 3개월간 50만원씩의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고 기업에는 대체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안도 내놨다.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학대 케어 센터 설치와 학대 피해 여아 전담 보호치료시설을 신설하는가 하면 청소년 미혼 부모 가정을 포함한 한부모가정 자립지원 기관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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