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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규 확진 6명…지역 감염 확산 주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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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2명·양산 2명·거제 1명·함양 1명…누적 1966명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경남은 3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4개 시군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밀양 2명·양산 2명·거제 1명·함양 1명으로, 모두 지역 감염이다.

밀양에서는 50대(1965번)·60대(1966번) 등 2명이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이 발생한 양산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회사 관련 확진자가 1명이 추가됐다. 60대(1964번)가 직장 내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1897번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2명으로 감염자가 늘었다. 현재 해당 회사는 다음 달 14일까지 폐쇄 조처됐고,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양산 60대(1968번)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968번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로, 고위험시설 선제 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찾아냈다.

거제 30대(1967번)는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다. 거제 요양서비스, 목욕탕 등 여러 집단감염원이 해수보양온천으로 드러나면서 관련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진주 이통장 집단감염 83명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집단감염 규모다.

함양에서는 울산 890번과 접촉한 10대(1969번)가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종민 기자

 

경남은 지난달 2일부터 전날까지 6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졌다. 전날 18명이 발생했고, 이날 오후 현재 3명뿐이다.

다만,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자 거제 목욕장 업소는 다음 달 21일까지 3주 동안 거리두기 3단계에, 창녕 미용업소는 다음 달 13일까지 2주 동안 2.5단계에 해당하는 방역수칙이 각각 적용된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636명(지역 614명·해외 22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66명(입원 202명·퇴원 1756명·사망 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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