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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밤새 4명 확진…2주 폐쇄 양산 회사 감염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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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2명·양산 1명·거제 1명…누적 1964명 집계
양산 회사·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1명씩 추가

박종민 기자

 

경남은 3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3개 시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밀양 2명·양산 1명·거제 1명으로, 모두 지역 감염이다.

밀양에서는 50대(1965번)·60대(1966번) 등 2명이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산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회사 관련 확진자가 1명이 추가됐다. 60대(1964번)가 직장 내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1897번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2명으로 감염자가 늘었다. 현재 해당 회사는 다음 달 14일까지 폐쇄될 예정으로, 추가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30대(1967번)는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다. 거제 요양서비스, 목욕탕 등 여러 집단감염원이 해수보양온천으로 드러나면서 관련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진주 이통장 집단감염 83명에 이어 도내 두 번째 집단감염 규모다.

경남은 지난달 2일부터 전날까지 59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졌다. 전날 18명이 발생했고, 이날 오전 현재 1명이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634명(지역 612명·해외 22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64명(입원 209명·퇴원 1747명·사망 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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