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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38%…지난주보다 1%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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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월 넷째주 조사
긍정평가 1순위 '코로나19 적극 대처'
부정평가 1순위 '부동산 정책 실패'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40%대를 밑돌았다.

한국갤럽이 1월 넷째 주(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52%였고,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큰 변화 없이 30%대 후반에서 40%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긍정 평가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20대) 26%, 30대 42%, 40대 52%, 50대 39%, 60대 이상 35%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 평가를 내놨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1%, 부정 59%).

정치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1%,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9%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4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서민을 위한 노력', '복지 확대',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경제 정책',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383명, 자유응답)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3%), '코로나19 대처 미흡'(8%),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인사(人事) 문제',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5%), '과도한 복지'(3%) 등이 지적됐다.(535명, 자유응답)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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