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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거리두기 조정 필요…'5인 금지'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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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확진자 300명대는 2단계 기준"
"5인 이상 금지 조치, 큰 효과 있었어"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에 대해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권 장관은 25일 오후 '2021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계획 발표 브리핑을 통해 "현재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70여 명 수준으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한 덕분에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300명대는 거리두기 단계상 2단계 기준에 해당한다.

오는 31일로 끝나는 이번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권 장관은 "300명대이기 때문에 단계 조정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관련 협회와 단체, 지자체, 중앙부처, 생활방역위원회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시행중인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에 대해선 "특히 고민"이라며 완화 조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권 장관은 "사적모임 금지에 대해서 지금까지 확진자의 가장 큰 특성이었던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하는 큰 효과가 있었다"며 설 연휴를 언급했다.

설 연휴 가족들이 모이는 문화를 고려할때 오는 31일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해제하기 쉽지 않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와 생활방역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왕성히 활동하는 겨울철 특성과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도 거론하며 섣부른 조치 완화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도 있고 설 연휴를 고려할 때 조치 완화는 조심스럽게 검토돼야 할 사항"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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