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초등 저학년, 코로나 감염 위험평가해 등교수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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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신학기 등교수업 방안 검토 지시
방역당국 "초등학교 저학년 중심 위험평가 계획"
"10세 이하 감염력 떨어진다는 게 WHO 발표"

2021학년도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6일 오후 서울 가주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입학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방역당국은 2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학기 등교수업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한 데 대해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다시금 세밀하게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상대적으로 전파 규모나 감염력 등이 10세 이하 어린이에서는 떨어진다는 것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WHO 발표) 내용 중에는 특별히 16~18세 청소년, 즉 우리나라로 치면 중학교, 고등학교의 경우엔 초등학교에 비해서는 집단발병 사례가 더 많다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10세 이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 대해선 정상 등교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권 부본부장은 "결론적으로 WHO에서는 학교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상황을 제외하곤 특별히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 환경이 (조성) 된 바는 없다는 얘기를 했다"며 교육당국과 함께 등교 수업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총리도 WHO 발표 내용을 언급하며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미리 준비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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