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장·부의장 불신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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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제1부의장 불신임건 모두 과반수 넘지 못해

송봉준 기자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 불신임안이 모두 부결됐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불신임안 처리를 둘러싼 갈등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경남도의회는 21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 의장과 장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의 건을 상정했다. 불신임안은 이미 지난해 상정됐지만 처리되지 못하고 계류 중이었다.

김 의장에 대한 표결에서는 5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8표, 반대 20표, 무효 3표, 기권 3표로 과반수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장규석 제1부의장에 대한 표결에서도 찬성 28표, 반대 20표, 무효 2표, 기권 4표로 부결됐다.

김 의장은 표결 결과에 대해 "이번 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면서 저의 진심을 잘 헤아려 주신 동료의원들의 올바른 판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 의장단 선거와 관련한 그동안의 논란이 마무리된 만큼 더 낮은 자세로 동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화합과 협치, 상호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오로지 경남의 발전과 도민이 중심이 되는 민생우선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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