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변이, 백신효과 줄이고 혈장치료 효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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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아공 보건직원이 지난 14일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501Y.V2)가 혈장을 이용한 치료로 항체가 형성되지 않고, 현재 출시된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개의 남아공 대학과 남아공 전염병연구소(NICD)의 연구팀은 바이오아카이브(bioRxiv)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에 대해 "(남아공 변이는) 코로나19 재감염 가능성을 키우고, 현재 개발된 백신의 효과를 감소시킬 조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연구 결과 남아공 변이는 또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된 사람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게 투여해도 치료 효과가 없었다.

이밖에 남아공 변이는 기존보다 감염력이 50%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최소 20개 국가로 퍼진 상태다.

현재 남아공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1만 2천명 수준이던 하루 확진자가 이달 초 2만 1천명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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