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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대면 대화 제의에 통일부 '남북영상회의실' 긴급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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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본부 회담장 대회의실에 '남북영상회의실' 구축 예정
늦어도 4월까지 공사 마무리
문대통령 11일 비대면 대화 제의, 그 다음날 통일 긴급입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북한에 '비대면 대화'를 제의함에 따라 통일부가 그 다음날인 12일 조달청 긴급입찰을 내고 북한과의 비대면 대화용 영상회의실 구축에 나섰다.

통일부는 이날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남북회담 영상회의실 구축 사업을 긴급 입찰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냈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비대면 영상회의실은 종로구 남북회담본부 회담장 대회의실에 설치되며,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이다.

낙찰이 다음 달 2일로 되어 있어서 늦어도 4월안에는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일부는 그동안 남북 비대면 화상 회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온 바 있다.

통일부는 특히 코로나19 방역으로 북한과 비대면 회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올해 예산에 해당 사업을 반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다"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문 대통령의 '비대면 대화' 제의와 관련해 "북한이 호응하면 어떤 방식이든, 언제든, 남북 간 대화가 가능하며 우리 정부는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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