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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가세연,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9일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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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성폭행 의혹 재차 부인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9일 가로세로연구소 고소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에 당당히 맞서겠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성폭행 혐의를 8일 재차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을 찾아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내일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김 의원이 국회 보좌관 시절이었던 지난 2018년,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도 "저와 제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짓밟는 저열한 작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가세연의 추잡한 요설로 많은 분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상상도 할 수 없는 말들을 시시덕대며 내뱉는,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가세연이) 더는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치지 못하도록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며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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