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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1명 추가…누적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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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감염자와 접촉한 가족 4명 모두 변이 감염

코로나19 임시선별소에서 코로나19 의료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진환 기자

 

코로나19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됐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번째 감염자는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9번째 감염 사례의 가족이다.

전날 방대본은 9번째 감염자의 입국 과정과 자가격리 과정에서 접촉한 그의 가족 4명이 확진됐고, 이 중 3명에게서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나머지 가족 1명에게서도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이다.

9번째 감염자는 지난달 19일 입국한 뒤, 차량을 통해 자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했고, 다음날인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9번째 감염자와 접촉한 가족들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자가격리 중에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새로 발견된 16번째 환자의 경우 지난달 20일 이후 자가격리를 해왔고, 같은달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동거가족 외 추가적인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는 16명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15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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