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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 37%는 정신질환자, 96%는 기저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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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통계개발원 'KOSTAT 통계플러스' 겨울호 발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사망자 중 정신질환이나 기저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통계개발원은 24일 'KOSTAT 통계플러스' 겨울호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 안전 취약 계층, 1인가구의 소비 행태 변화 등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422명) 중 정신질환을 앓던 사망자는 37.4%(158명)이며, 기저질환자는 96.4%(407명)에 달한다.

한국행정연구원 류현숙 선임연구위원은 "집단 활동이 잦은 정신의료기관 특성 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고, 감염이 시작되면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진다"며 "재활병원이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센터, 콜센터 등 밀집시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률은 전체 확진자 수 중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업무 환경이 감염의 확산 정도를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에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올해 1분기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1.2%, 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분기 소비지출 추이는 1인 가구는 5.7% 감소, 2인 이상 가구는 2.9% 증가해 1분기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개발원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의 둔화로 경제‧사회활동의 일부 재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진작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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