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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위탁모 "입양 다음날 아기 봐달라 전화...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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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일 만에 만난 아이, 건강하고 활달
입양후 여기저기 멍자국, 잘 걷지도 못해
수면교육 한다며 불끈 방에 아이 혼자둬
뜨거운 이유식, 강제로 먹여서 울기까지
학대치사? 살인보다 더한 죄... 엄벌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익명 (정인이 위탁모)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는 얼마 전 우리를 충격에 빠뜨렸던 16개월 입양아 사망사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입양된 지 16개월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된 아이. 검찰은 양부모를 기소했습니다. 수사 결과는 충격적인데요. 양모는 아이를 입양한 지 한 달 후부터 수차례 반복적으로 폭행, 학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아이의 소장, 대장, 췌장 같은 장기가 전부 손상돼 있었고 후두부, 쇄솔, 대퇴골 등 전신에서 골절과 출혈 흔적이 발견됐답니다. 하지만 양부모들은 지금도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죠.

그런데 이 아이가 정식 입양되기 전에 7개월 동안 이 아이를 키웠던 위탁모가 계십니다. 이분이 국민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아이를 7개월간 맡았 키웠던 위탁모 연결을 해 보죠. 어머님, 나와 계십니까?

◆ 위탁모> 네.

◇ 김현정> 사망소식 듣고 많이 놀라셨을 텐데 어떻게 지금은 마음을 좀 추스르셨는지 모르겠네요.

◆ 위탁모> 조금 이제 추스르다가 또 이렇게 인터뷰를 하거나 이러면 또다시 막 힘들어집니다.

정인양이 숨지기 불과 열흘쯤 전인 10월 1일, 모친 A씨는 입양 가족 특집 TV 다큐멘터리에 함께 출연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당시 정인양의 이마에 난 상처.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힘들어지고. 입양을 간 뒤에는 아이한테 새 이름이 생겼습니다마는 그 전까지는 정인이라고 부르셨다고요?

◆ 위탁모> 네.

◇ 김현정> 정인이라고 오늘은 좀 부르겠습니다, 그러면. 선생님께서는 입양되기 전까지, 그러니까 입양 기다리는 아이들을 임시로 맡아 돌보는 그런 위탁모로 일을 오래 해 오신 거죠?

◆ 위탁모> 네.

◇ 김현정> 처음에 정인이 만나셨을 때 혹시 기억나세요?

◆ 위탁모> 네, 아주 건강한 채로 왔어요. 아주 밝고 건강한 아이로.

◇ 김현정> 그때가 태어난 지 얼마나?

◆ 위탁모> 8일째 되는 날 저한테 왔습니다.

◇ 김현정> 태어난 지 8일째 되던 날 아이를 맡으셨어요?

◆ 위탁모> 네.

◇ 김현정> 너무 귀여웠겠는데요.

◆ 위탁모> 아주 먹기도 잘하고 아주 건강한 채로 왔어요. 이제 저한테 올 때 다른 아이들은 어딘지 다 하나씩 아프거나 불편한 아이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정인이는 워낙 건강한 아이로 왔어요. 사과, 바나나, 이런 과일 종류도 갈아서도 먹고 바나나 같은 건 베어서도 먹고 활동성이 있고 유쾌한 아이였어요. 눈만 마주쳐도 싱긋싱긋 웃고 아주. 너무 잘 웃는 아이였거든요. 막 자기가 노래 한다고, 음악 틀어주고 이러면 같이 노래도 부르고 막 이렇게 활달한 아이였어요.

◇ 김현정> 밝고 건강하고 잘 먹고. 이런 아이였고, 이제 입양가정이 정해지고 가게 됐습니다. 그러면 우리 선생님께서는 지금까지 여러 명의 양부모들을 만나보셨을 텐데 정인이를 데려가던 그 양부모들에게 좀 특이한 게 있었습니까?

◆ 위탁모> 전혀 그런 걸 느끼지를 못했어요. 제가 이제 아이를 데려갈 때까지 제가 5번 정도의 양부모 미팅을 했는데 뭐 아이를 왜 이렇게 젊은데 입양을 하게 됐나 마지막에 제가 그걸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결혼 전부터 자기들이 하나만 낳고 한 명은 입양을 하자고 계획을 했었다고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아기한테 너무 관심 있게 잘하는 것처럼 했기 때문에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 김현정> 전혀 의심 못했는데, 데려가고 바로 직후에 좀 특이한 연락이 왔다면서요?

◆ 위탁모> 좀 놀라기는 했어요. 왜냐하면 저희 이렇게 개인적으로 저희가 연락을 못 하게 돼 있는데 전화가 갑자기 저한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 김현정> 그게 언제입니까?

◆ 위탁모> 데려간 다음 날. 제 전화번호를 찾아서 전화가 왔더라고요.

◇ 김현정> 입양해 간 바로 다음 날 전화가 왔다고요?

◆ 위탁모> 네.

◇ 김현정> 뭐라고요?

◆ 위탁모> 아기를 봐줄 수 있는지. 자기가 일이 생기면 일을 할 때 나한테 아이를 맡기면 봐줄 수 있는지를 물어보더라고요.

◇ 김현정> ‘바깥일을 보게 되면, 그러니까 뭔가 일자리가 생기면 혹은 생겼는데 그럼 그때 잠깐 아이를 맡아줄 수 있느냐?’

◆ 위탁모> 네. 그런데 제가 규정상 홀트 아이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그거는 못 한다고 제가 말을 했어요.

◇ 김현정> 홀트아동복지회의 다른 아이를 위탁 맡아 지금 보고 있기 때문에.

◆ 위탁모> 네, 못 한다고 했고. 그러니까 그러냐고 그러고.

◇ 김현정> 아이를 입양했을 때는 ‘이 아이를 키울 여력이 충분히 돼서 여유 있게 데려가지 않겠는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그럼 ‘이 양모는 본인 일이 있어서 아이를 어디다 맡길 데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데려간 건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위탁모> 그렇기도 하죠.

◇ 김현정> 그 후에 아이를 어디다 맡겼는지 그건 모르시고요?

◆ 위탁모> 네.

◇ 김현정> 그 후로도 혹시 연락이 또 왔습니까?

◆ 위탁모> 네. 얼마 지난 다음에 돌 때 아이를 보여줄 것처럼 연락이 왔더라고요, 초대할 것같이.

◇ 김현정> 돌잔치에?

◆ 위탁모> 네. 그래서 너무 고마워서 카톡으로 그렇게 확인을 하고서 고맙다고 연락 달라고 이렇게 하고 그냥 그대로 이제 연락이 또 끊겼죠.

◇ 김현정> 초대할 것 같더니 초대를 안 했습니까?

◆ 위탁모> 네. 무슨 일인가 좀 걱정을 하면서도 기다리고 있었죠. 혹시나 하면서. 그런데 돌이 지난 다음에 일요일날 몇 시에 만나자, 이렇게 연락이 왔어요. 집으로 초대하는 게 아니고 밖에서 만나자는 식으로 이렇게 한 번 더 카톡으로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하고 또 연락이 없었어요. 그냥 그렇게만 하고. 그래서 아기를 키우다 보면 하나 키우다 둘을 키우면 그럴 수도 있어 그냥 그러고 말았죠.

생후 16개월 입양아 학대 치사 혐의를 받는 모친 A씨가 지난 11월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그게 조금 이제 생각하니 이상한 점이고. 마지막으로 (아이를) 보신 건 언제입니까? 그래서.

◆ 위탁모> 6월 30일 날 만났는데 어디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왔더라고요.

◇ 김현정> 그래서 결국 한 번 보기는 보셨네요. 그때는 아이 상태가 좀 어떻던가요?

◆ 위탁모> 아이가 되게 좀 갈 때는 뽀얬는데 까매지기도 하고 이마에 이렇게 불그스름하게 상처 같은 게 있더라고요. 어디에다 부딪혔는지 아니면 부딪쳐서 좀 오래돼서 멍이 가시는 중인지 이런 정도로 자국이 눈에 띌 정도로 있었어요, 이마에.

◇ 김현정> 그래서 ‘왜 이러냐’고 물어보셨을 거 아니에요?

◆ 위탁모> 이마는 안 물어보고 피부가 뽀얬는데 피부가 되게 까매졌네요, 그러고 내가 그거는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많이 데리고 돌아다녀서 그렇다고 그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 김현정> ‘바깥으로 많이 돌아다녀서 피부가 탔다?’

◆ 위탁모> 네.

◇ 김현정>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시면 그게 탄 피부와 좀 달랐습니까?

◆ 위탁모> 전체적으로 몸이 까맸던 게 건강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건가 싶어요.

◇ 김현정> 마르고 까맣고.

◆ 위탁모> 네.

◇ 김현정> 지금 우리 위탁모께서 말씀하신 이 부분은 이 아이를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아동 보호전담기관에 신고까지 했던 어린이집 교사도 비슷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어린이집 교사 분과 저희가 통화를 한 내용이 있습니다. 잠깐 그 증언을 듣고 가시죠.

◆ 어린이집 교사> 10월 8일 날 아보전(아동보호전담기관)에서 담당자가 전화가 왔어요. “다음주에 OO보러 어린이집에 우리가 갈거에요.” 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때 제가 그때 그랬어요. "선생님, OO가 이번주에 결석을 했어요. 그래서 다음주에는 OO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네요" 라고 그랬더니 담당자가 아버님이랑 통화를 했대요. OO가 올거라고. 월요일날이 됐어요. 월요일이 12일이었어요.

진짜 OO가 왔어요. 엄마랑 왔어요. 근데 일주일 쉬고 나온 아이의 상태는 더 안좋았어요. 그날 물도 안먹고 이유식도 안먹고 아무것도 안먹고, 약간 숨소리, 맥박이 다른 날보다 빠르다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배가 뽈록 나왔고 팔 다리는 다 말라있고.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기지도 않았고 걸어다니지도 않았고 아무것도. 좋아하는 과자가 있었는데 그거마저도 싫다고 안먹고 물도 한 모금 마시지 않았고요.

(그래서) 이따가 아버님 오시면 병원에 데려가라고 아버님께 말씀드릴게. 그리고 내일은 아보전 선생님도 올테니까, 내일 꼭 등원해서 아보전 선생님한테 보여주자 너를. 그렇게 하고 있었어요. 그날이 마지막이라는 것은 진짜 눈곱만큼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5시 30분 넘어서 아버님이 와서 데려가는데, 아버님한테 오늘 상태를 말씀드렸어요. “오늘 너무 힘들어했고. 기저귀도 한 번도 갈지 않았어요, 아버님” 하루 10시부터 아이가 5시 30분까지 있었으니까 그 사이에 적어도 한 두 번은 갈았어야 했는데 한 번도 안갈았어요. 그러니까 아이가 아픈거죠. 한 번도 걷지도 않았어요. 서지도 못했다, 그랬더니 아버님이 "네, 네" 하시다가. OO를 일으켜 세워놓고 뒤로 이렇게 물러서서 "걸어" 라고 하면서 이렇게 손짓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OO가 걷더라고요. 자기 아빠한테 걸어가더라고요. 그게 마지막이라는 건 진짜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 김현정> 아이를 마지막 날까지 지켜봤던 어린이집 선생님의 증언을 여러분 들으셨습니다. 우리 위탁모께서는 아이를 입양 보낸 후에 아주 가끔 보셨기 때문에 그냥 아이가 다른 이유로 이렇게 말할 수도 있었겠구나, 그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을 하셨다고 하지만 어린이집 교사는 매일 봤기 때문에 이 아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더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지금 중간중간에 아보전이라는 말을 하잖아요. 이게 아동보호전담기구를 말하는 겁니다. 아동보호전담기구에 신고도 한 이런 상태였습니다. 어머님. 지금 듣고는 마음이 더 아프시죠?

◆ 위탁모> 네.

◇ 김현정> 지금 이 선생님의 이야기는 그런 것 같습니다. ‘뭔가 아이가 몸이 아픈 상태였던 것 같다’ 우리 위탁모께서 경찰에 증인으로 진술도 가서 이렇게 진술하셨을 텐데 다른 증인들의 얘기도 들으신 게 있다고 들었어요. ‘양육 방식이 굉장히 이상했다’는 증언들을 주변인들이 하고 있다면서요?

◆ 위탁모> 네. 제가 만났을 때 저도 물어본 건데 아이가 저희 집에 있을 때 좀 늦게 자는 편이었거든요. 그리고 또 다른 아기들에 비해서 잠이 적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잠은 몇 시에 자냐고 물어봤더니 (양모가) 저녁 7시면 잔다고 그러더라고요. 집에서는 늦게 잤는데 어떻게 그렇게 일찍 자냐고 그랬더니 낮잠을 두 번 안 자면 저녁에 그렇게 일찍 잔대요. 그리고 아기를 재우고 큰아이하고 그때부터 놀아준다고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들으면서 조금 약간 의아하기는 했어요. 그렇게 아무리 수면 시간을 잘 조정을 해서 재운다고 해도 그렇게 일찍 자나, 낮잠을 자고 일찍 자나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 김현정> 그런데 저녁 7시부터 아침까지 쭉 자는 건 이게.

◆ 위탁모> 그런데 주변 사람들 얘기를, 그때 증언 갔을 때 잠깐 들었는데 아이를 그냥 저녁이면 방에 들여놓고 아기만 놓고 재우는 게 아니라 그냥 가둬놓는 거죠. 캄캄하게 만들어놓고 울다가 혼자 지쳐서 자게.

 

◇ 김현정> 그러니까 ‘7시부터 아이가 진짜 잔 게 아니라 그냥 가둬놨다’는 증언이 나와요? 그리고 ‘자기는 큰아이랑 놀아준다’ 그 사이에?

◆ 위탁모> 네, 그게 자기는 수면(교육) 방법인 거죠.

◇ 김현정> 그게 수면 교육이었다는 게 지금 양모의 얘기인 거고 주변 증인들은 이상했다.

◆ 위탁모> 사람들이 독특하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김현정> 그렇군요. 또 있습니까?

◆ 위탁모> 이유식을 뜨거운 거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뜨거운 것을 식히지 않고 그냥 뜨거운 채로 아이한테 먹였다고 그러더라고요. 아이가 막 울 거 아니에요, 뜨거우니까 못 먹고. 그러면 주변에서 이제 아는 지인들이 뜨거우니까 식혀서 먹이라고 그러면 괜찮다고 그러면서 아이가 우는데도 그걸 그냥 먹였다고 그러더라고요.

◇ 김현정> 그 뜨겁고 우는데 그걸 입에 그냥 집어넣었다고요?

◆ 위탁모> 네. 상식적으로 사람이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김현정> 또 혹시 증언 들으신 게 있습니까?

◆ 위탁모> 이웃들이 놀러오면 지인들이 놀러 왔을 때 아이가 이제 방에서 운대요. 아이를 방에서 밖으로 데리고 나오지 않고 방에 혼자 두니까. 아이가 울면 지인들이 데리고 나오라고. 그러면 아니라고 쟤는 그냥 저렇게 있어야 된다고.

◇ 김현정> 가둬놓은 거잖아요, 그럼.

◆ 위탁모> 그렇죠. 그러니까 아이를 케어하려고 데려간 게 아니고 그냥 아이는 무슨 물건처럼 생각을 했나 봐요.

◇ 김현정> 왜 데려갔을까요. 그러면?

◆ 위탁모> 그러니까요. 저도 그게 궁금하고 정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에요. 왜 입양을 했는지.

◇ 김현정> 지금 그 양부모 두 명 다 아동학대 치사, 아동학대 방임으로 기소가 됐고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혐의를 완강하게 두 사람 다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이 아이를 갓난아기 때부터 7개월 간 키웠던 또 다른 엄마로서 이 상황 보면서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 위탁모> 그 아이를 그렇게 데려가서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학대를 했는데 어떻게 자기네들이 책임이 없고 그 말도 못 하고 저항도 하지 못하는 그 어린 아이를 그렇게 괴롭혔는데 그게 어떻게 학대치사만 되는 건가요, 그게? 방임이 되고. 아기 다친 사진을 봤는데 정말 눈 뜨고는 볼 수 없을 만큼 아기를 그렇게 잔인하게 괴롭혔던데. 그건 정말 고의적, 일반 살인보다도 더 저는 정말 그 양부모는 정말 인간으로서 그 조그마한 아기한테 할 수 없는 일을 했어요. 정말 엄벌에 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또 이런 아이들이 더 생겨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어떤 법을 끌어서라도 정말 그 두 양부모를 처벌을 강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김현정> 어려운 가운데 용기를 내서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정인이 하늘나라에서라도 좀 편안하게 눈 감을 수 있도록 합당한 벌이 내려지기를 저도 바라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위탁모> 감사합니다.

◇ 김현정> 16개월 입양아 사망사건. 이 아이가 입양 가기 전까지 7개월 동안 위탁 맡아서 키운 분입니다. 또 다른 엄마라고 할 수 있죠. 위탁모의 증언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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