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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잡는 전자선으로 악취 해결…상용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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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저에너지 전자가속기 기반 악취 제거 융합시스템'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한국원자력연구원 김병남 박사가 전자가속기 기반 악취 제거 융합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저에너지 전자선을 이용해 산업악취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원자력연구원은 방사선이용운영부 김병남 박사팀이 악취 관련 전문기업과 함께 '저에너지 전자가속기 기반 악취 제거 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악취를 포함하는 공기를 저에너지 전자가속기 흡입구로 통과 시켜 그 안에서 전자가 악취 유발 원인 물질의 분자구조를 분해한 후 배출구로 공기를 내보내는 시스템이다. 가속기 안에서 전자빔을 쪼인 악취 물질은 화학결합이 절단되면서 분자구조가 깨지는데 이렇게 되면 악취도 근원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원자력연구원은 2016년부터 4년 동안 기술 개발을 통해 올해 11월 실증실험을 거쳐 악취 제거 효율 99%의 성능을 확인했다.

반응기 크기를 조절하면 최대 300~400CMM까지 용량을 증대할 수 있어 대용량 악취 제거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국내 특허 5건과 PCT 1건을 출원하며 국내 특허 3건을 등록하고, PCT는 해외진입국 선정을 앞두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시작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후속 연구를 통해 현재 크기의 2/3, 무게 1/2 수준의 상용모델을 개발 중이다.

김병남 박사는 "저에너지 전자가속기의 단점인 처리용량 문제를 해결한 이 기술을 산업 현장에 조속히 적용하기 위해 상용모델 개발과 신기술 인증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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