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서울 남은 중환자 병상 3개…신규환자 175명 자택대기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15일까지 중환자 병상 6개 추가 확보키로
신규환자 252명 중 175명 병상 배정 안 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중앙감염병병원) 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서울 지역에 남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3개밖에 남지 않아 서울시가 추가 확보에 나섰다. 신규 확진자 252명 중 병원에 이송되지 못하고 자택에서 대기중인 환자도 175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총 62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59개다. 입원가능 병상은 3개 뿐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고대 안암병원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4개를 확보하고 15일 이대 서울병원 2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민간병원과 협력을 강화해 병상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최중증 환자의 비율이 2% 내외로 보고있다. 최근 확진세가 급증하면서 증가 추이에 맞춰 추가로 확보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 국장은 "하루에 필요한 병상은 1.6개 정도로 현재 6개 병상을 추가 확보했고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살피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252명 중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중인 환자는 175명으로 나타났다.

박 국장은 "이들은 어제 오후 늦게 확진돼 바로 이송되지 못한 환자들로 오늘 오전쯤 이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증환자나 기저질환자, 고령자 등은 우선적으로 병상을 배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4.8%고 서울시는 85.7%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9개소 총 1937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107개다. 남은 병상 중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423개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번 주를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순차적으로 25개구에 생활치료센터가 1개소씩 설치되도록 할 예정이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