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日 대사 초청 "수출규제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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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일본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 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수출규제로 양국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총은 "코로나로 인해 탈세계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개방적 협력은 중요한 요소"라며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해소와 양국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확대 및 항공 노선 재개, 도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한일 경제인 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미타 대사는 "스가 정부는 한일 양국이 중요한 이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양국 경제협력 관계는 상호보완적인만큼 양국 간 정치문제와 별개로 한일 경제와 민간 교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경제협력의 주체인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양국 기업인 특별입국 절차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재개 역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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