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허치슨터미널 4000만TEU 물동량 달성…북항 첫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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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현대상선으로부터 자성대 부두 인수후 18년만에 달성
"글로벌 운영기술로 한국 해운과 부산항발전 기여할 터"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를 운영하는 한국허치슨터미널이 북항에 진출한 이후 18년만에 단일터미널로서는 처음으로 4천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자료사진)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를 운영하는 한국허치슨터미널이 북항에 진출한 이후 18년만에 단일터미널로서는 처음으로 4천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항만 운영업체인 한국허치슨터미널은 3일 "2002년 북항 진출 첫해 134만 TEU를 시작으로 2005년 1천만, 2009년 2천만, 2015년 3천만 TEU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마침내 4천만 TEU의 물량을 처리하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02년 현대상선으로부터 북항 자성대 터미널을 인수, 진출한 이후 18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매년 평균 200만 TEU정도의 물동량을 처리한 것이다.

허치슨터미널은 2006년 부산항 신항 개장이후 북항 물동량이 이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글로벌운영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또 자체적으로 자성대부두의 경쟁력을 높여온 결과, 2008년 이후 지속된 9년간의 적자를 흑자로 전환해 내면서 북항의 재도약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허치슨터미널은 한국 진출 이후 홍콩에 본사를 둔 허치슨그룹사의 최신 기술을 통해 부산항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등 항만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지역봉사의 모범으로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우수 자원봉사 단체로 수상을 하는 등 한국의 항만산업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허치슨터미널은 북항 재개발 2단계에 포함됨에 따라 대체부두확보에 주력하며 부산항의 전통적이고 대표적인 컨테이너터미널로서 부산항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국허치슨터미널 정호수 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을 합쳐 기념비적인 업적을 달성했다"며 "허치슨은 앞으로도 한국의 해운 및 항만업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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