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코로나19 확진자 4명 증가…소규모 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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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무원 해외출장 귀국 뒤 검사에서 확진
민간인이나 부대 내 확진자 접촉 등 소규모로 이어져
5사단 신병교육대대 누적 감염자 72명
중대본 지침 지켜보며 휴가 통제 지속 여부 검토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군인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연천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 이전처럼 확진자 급증세는 누그러졌지만 언제든 또다른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군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진해의 해군 부대 소속 군무원 1명과 철원과 인제의 육군 부대 병사 각 1명, 춘천의 육군 부대 간부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진해에서 근무하는 해군 군무원은 콜롬비아로 출장을 다녀온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부대 내 접촉자는 없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춘천의 육군 간부는 민간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 시점은 군 내 방역 지침이 강화되기 전으로 알려졌다. 철원과 인제의 병사들은 이미 부대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돼 있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지난달 30일에는 7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병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2명으로 늘었다. 그는 전수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철원의 육군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격리 중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은 12월 7일까지 중지된 상태이다. 국방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등 상황을 지켜보면서 해당 조치를 계속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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