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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과잉 체벌 의혹 교직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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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경찰, '아동학대 혐의' 수사 착수

(사진=자료 사진)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과잉 체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그동안 제기된 과잉 체벌 의혹 이외에도 또 다른 폭행 피해 진술이 제기됨에 따라 광주 A 고등학교 B 행정실장에 대해 수사를 광주 광산경찰서에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B 행정실장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감이 체벌과 관련해 교직원을 수사당국에 직접 수사를 의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에는 지난 6월 초 A 고교 B 행정실장이 흡연을 한 고교 3학년 학생 5명을 행정실 앞에서 폭행하고 욕설을 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제보가 접수됐다.

이 과정에서 B 행정실장은 일부 학생에게 담배 5∼6개비를 강제로 피우도록 했다는 주장도 담겨 있어 과잉 체벌 논란이 일었다.

체벌로 인해 일부 학생은 몸에 피멍이 들었고, 학생이 소지한 핸드폰이 파손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러한 상황이 담긴 녹음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B 행정실장이 과거에도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또 다른 피해 진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교조 광주지부도 최근 B 행정실장의 과잉체벌 의혹에 대해 성명을 내고 "학생에게 이뤄지는 교육적 지도활동은 인권이 존중되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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