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438명↑ 내일부터 사우나·에어로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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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과 휴일에 검사건수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늘어 누적 3만42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하면 12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1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26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체 지역발생의 6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4%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6~2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다 400명대로 다소 감소했는데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정부는 최근의 3차 유행이 특정 집단이나 시설이 아닌 일상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당분간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되 최근 확진자가 속출한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 에어로빅·줌바 등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이른바 '2+α'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비수도권은 모든 권역을 1.5단계로 상향조정해 오는 1일 0시부터 같은달 14일 자정까지 시행하되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로 2단계 상향과 업종·시설별 방역 조치 강화를 적극 시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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