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새교회 누적 101명…서울 신규확진 1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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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새교회 12명 추가 확진…총 101명
서초구 아파트 입주민 사우나서 15명 늘어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2명 발생했다.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12명이 늘어 총 101명이 됐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25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42명 늘어 총 7900명이라고 밝혔다. 1555명이 격리중이며 625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142명은 집단감염 46명, 확진자접촉 57명, 감염경로 조사중 36명, 해외유입 3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15명, 마포구 홍대 새교회 관련 12명, 마포구 소재 노인복지 시설 5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4명 등이다.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교회 관계자 4명, 지인 3명, 가족 3명, 추가 전파된 확진자의 가족 2명이다.

앞서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18일 확진된 후 이들이 다니던 홍대새교회에서 19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23일까지 88명이 확진됐고 전날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회 관계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 포함 총 103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78명, 음성 959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현재 정부의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법회‧미사 시 좌석의 20%로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이에 더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예배‧법회‧미사로 전환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초구 소재 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우나에서도 확진자 15명이 늘어 총 38명이 됐다.

이 사우나를 이용한 주민 1명이 18일 최초 확진된 후 23일까지 22명이 확진됐다. 전날 추가된 15명은 사우나 이용자 3명, 가족 8명, 이용자 직장동료 4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사우나는 아파트 커뮤니티 내 부대시설로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파우더룸, 라커룸, 출입구가 상대적으로 협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객이 몰릴 경우 밀집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서울시 판단이다.

사우나 관계자, 이용자,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589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 제외 양성 37명, 음성 331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목욕탕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탕내 발한실 사용 금지, 음식 섭취 금지다. 공용용품 사용 공간에서는 최소 1m 간격 유지해야한다.

박 국장은 "최근 아파트 단지내 주민대상 부대시설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 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하고 이용하는 주민들은 방역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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